하루에 주식을 여러번 사고 파는 데이트레이딩(당일 매매)이 갈수록 증가,거래소시장에서 전체 거래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거래소가 올해 시장의 당일매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거래량 기준으로 전체 거래의 평균 37.63%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전체의 29.40%에 그쳤으나 7월에는 46.25%로 급증,전체 거래의 절반에 육박했으며 이후 연말까지 40% 이상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데이트레이더들이 주로 저가주를 대상으로 거래하고 있는 점을 반영,전체 거래의 평균 28.68%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 6월 이후에는 8월과 12월을 제외하고는 전체 거래의 30% 이상을 유지했다.

또 데이트레이딩의 대상이 되는 주식의 경우 액면가 5천원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31.59%를 차지했다.

이어 5천원 이상∼1만원 미만은 24.46%,1만원 이상∼3만원 미만은 26.3%,3만원 이상은 18.68% 등이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