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은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1조6천1백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도 3조9천8백억원어치에 달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6일 발표한 ''2000년도 코스닥시장 결산자료''를 통해 올해 투자자별 매매실적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투자주체별 매수매도 비중은 개인이 94.0% 94.7%였고 기관은 3.8% 3.4%,외국인은 0.9% 1.1%로 나타났다.

순매수 현황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 모두 한통프리텔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올해 총거래량은 5백10억5천30만여주에 하루평균 거래량은 2억1천1백82만여주로 계산됐다.

거래대금은 5백78조4천9백1억여원,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4천3억여원이었다.

활발한 주식거래에 힘입어 거래량 회전율은 9백13.2%로 지난해 3백30.0%를 훨씬 웃돌았다.

이는 올해 등록기업 전체주식의 주인이 9번 이상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