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의 반등소식에도 외국인이 ''팔자''에 치중, 선물가격이 62선으로 밀려났다.

22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25포인트(3.50%) 떨어진 62.00에 마감됐다.

장초반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주문이 본격화되면서 곧바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연기금 등을 통한 수급개선 노력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외국인은 옵션시장에서도 콜옵션을 팔고 풋옵션을 매수하는 전략을 구사해 본격적인 지수하락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도 높았다.

장중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거래량은 늘어났다.

3월물이 최근월물이 된 이후 가장 많은 12만1천계약이 거래됐다.

김준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선물가격은 지난 10월이후 박스권을 유지한 볼린저밴드의 하단부인 61선에 걸쳐 있다"며 "연초 장세도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