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매패턴에 따라 선물가격이 크게 출렁거린 하루였다.

21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0.31%) 오른 64.25로 마감됐다.

개장초에는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무너지며 선물가격도 동반 급락했다.

하지만 연기금을 통해 주식매입자금이 유입된다는 소식과 나스닥 선물의 반등세에 힘입어 장막판 플러스로 돌아섰다.

특히 장초반 순매도를 기록하던 외국인이 1천7백65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가격상승을 이끌었다.

선물가격이 크게 출렁거림에 따라 장중 일교차는 3.15포인트에 달했다.

한편 괴리율이 오랜만에 플러스를 나타내 현물시장엔 차익거래를 통한 프로그램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오재열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나스닥 시장의 향후 움직임이 관건"이라며 "종합주가지수 500선과 맞물려 있는 63선의 지지여부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