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중인 케이블TV 지분 매각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종가는 전날보다 3백75원 오른 2천8백90원.대신증권이 이날 "보유 케이블TV 지분에 대한 매각 계약을 이르면 22일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추천한 게 기폭제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호는 보유중인 케이블TV사 지분(서초 85.5%,관악 91.7% 등)을 전량 매각할 계획인데 인수자는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온미디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매각금액은 1천6백억∼1천7백억원으로 예상되며 대호의 투자금액은 약 9백억원이어서 7백억∼8백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