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은 21일 원화 환율이 앞으로 6개월 안에 달러당 1천2백80원에서 1천3백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CSFB는 연말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환율이 안정됐지만 수출 급감과 상당한 수준의 부채상환 규모, 국내 유동성부족 등 원화의 펀더멘털이 아직 약하다고 지적했다.

CSFB는 그러나 한국은행의 통제력이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 외환위기가 되풀이되지는 않을 것이며 내년 1분기께 미국 경기와 유가, 국내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전망이 좋아지면 원화가치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