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액면가 밑으로 떨어졌다.

이틀 연속 하한가 행진을 벌인 끝에 이날 4천5백90원에 마감됐다.

2천6백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에 올랐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메릴린치증권 창구를 통해 2백50만주나 내다팔았다.

현대전자 주가의 급락세는 유동성 위기설이 다시 나돌고 있는 탓이다.

최근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8천억원을 마련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다팔았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유동성 위기설은 잘못 알려진 정보"라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반응은 시큰둥한 편이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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