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한라공조에 외국인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내년에 경기가 급락하면 수익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현대자동차에 대해 최근 15일(거래일 기준)중 이틀을 빼고 ''순매도''행진을 벌였다.

이날도 엥도수에즈WI카증권과 메릴린치증권 등을 통해 매물을 쏟아냈다.

한라공조에 대해서도 매도세가 이어져 이달초 88%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86%대로 2%포인트 낮아졌다.

두 회사의 주가도 급락,이달초 1만3천원선이던 현대자동차 주가는 1만원선에 턱걸이중이고 한라공조도 3주새 6천원 정도(21%) 빠졌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