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리요네증권은 내년이 지난 1993년이후 최고의 투자적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크레디리요네증권은 미국증시 약세 등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지만 새해초에는 한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주가가 내년 3월께 첫번째 피크에 이르는 등 상승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당장의 상승 모멘텀은 미미하지만 현재의 주가가 바닥권에 진입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소 시장의 경우 저항선인 581선을 뚫고 올라간다면 추가상승의 여지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미국시장의 경우 나스닥지수는 2,523선이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2,000∼2,200 수준으로까지 밀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최근 고점인 3,029선을 넘어선다면 최대 3,480∼3,535선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