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절정을 이뤘던 소액주식공모(주로 인터넷 공모) 사기사건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터넷공모의 후유증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신문이나 인터넷광고 등을 이용해 주식공모 사기를 벌인 알칼리님바스의 정창수 대표,한국아이벨의 진상환 대표,애드홀딩스의 허동명 대표,예스텔의 민택주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주식공모바람이 불었던 지난해 12월~올 4월에 설립된 신설법인체다.

금감원에 따르면 알칼리님바스는 주식공모 과정에서 회사의 자본금을 속이고 생산설비를 과장했다.

한국아이벨도 자본금을 속이면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일반인들을 현혹시켰다.

애드홀딩스의 경우엔 여러개의 특허를 출원한 회사인 것처럼 가장했으며 예스텔은 해외 기업체와 제휴관계가 있는 것처럼 투자자를 기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