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단일통화인 유로가 마침내 0.9달러를 돌파했다.

유로는 18일 도쿄외환시장에서 0.9009달러를 기록해 3개월만에 처음으로 0.9달러를 넘어섰다.

유로는 같은날 런던외환시장에서도 0.9달러에 가까운 0.89달러대를 유지해 유럽에서도 조만간 0.9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회복세를 보여 이날 도쿄시장에서 101.32엔에 거래돼 지난 15일의 100.40엔보다 1엔 가까이 올랐으며 지난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출범후 최저가인 0.82달러까지 떨어졌던 유로는 지난달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 격차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회복되기 시작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