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3.4% 증가한 3천9백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순이익도 44.6%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투자증권은 18일 "일진이 통신부문의 급성장에 힘입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통신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백2% 증가한 3천1백77억원에 달할 것으로 LG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이는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따른 기간통신 사업자들의 기간망 투자 확대로 광케이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수익성도 좋아져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86.8%와 44.6% 증가한 1백58억원과 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LG투자증권은 그러나 일진의 내년도 매출은 올해보다 4.1% 증가한 4천86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