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어떤 테마가 부상할까''

대신경제연구소는 18일 2001년에 예상되는 테마군으로 △구조조정시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 금융 △IMT-2000 전자상거래 등 첨단산업 △성장성이 부각되는 바이오테크산업 △공기업 민영화 관련 △환경 및 문화산업 등 5개를 꼽았다.

연구소는 우선 금융 구조조정을 통해 탄생할 것으로 보이는 초대형 금융기관이 시장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테마형성 가능성이 높은 금융기관으로는 현재 합병논의가 진행중인 국민 주택 하나 한미은행 등이 언급됐다.

IMT-2000 전자상거래 디지털방송 등과 관련한 첨단 하이테크업체와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 민영화 관련 공기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첨단기술 관련 기업으로는 거래소에서 EASTEL 삼성전자 삼성전기 한솔CSN 동양제과 등이,코스닥에서는 원익 에이스테크 KMW 휴맥스 등이 선정됐다.

바이오테크산업 부문에서는 LG화학 유한양행 대웅제약 부광약품 등이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분류됐다.

특히 올해 공개된 유전자지도로 인해 내년에는 신약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연구소는 밝혔다.

이밖에 에넥스 환화 등 환경 관련 기업과 문화산업 관련 코스닥기업들도 내년 주식시장의 주요 예상테마로 선정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