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는 신발소재용 합성섬유를 주로 만드는 중소기업이다.

동우가 생산하는 합성섬유 매출액중 74%(지난해 기준)가 신발부문에서 발생했다.

나머지는 의류 스프츠공 기타잡화 등을 만드는 매출처로 나갔다.

동우의 주요 고객은 유명 신발 브랜드업체인 나이키 리복 아디다스 등이다.

동우는 유명 신발브랜드의 설비조건 요구에 맞추기 위해 습식라인과 건식라인을 갖추었으며 내년에 또 증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우는 또 관계사인 동우섬유와 일괄공정 생산체계를 이루고 있다.

동우섬유는 동우가 생산한 합성섬유를 재료로 제직 및 염색 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동우의 손기혁사장은 동우섬유에 대해 대표직을 겸직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25.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금감원의 공모신고서엔 투자자유의사항으로 동우의 매출처가 소수의 유명 브랜드업체로 사실상 한정돼 있는 점이 지적돼 있다.

이들 업체들로부터 주문을 받기 위해선 품질심사에서 합격점을 받아야만 하는 데 매번 동우가 신소재 제품을 내놓을때마다 메이저 다국적기업들로부터 품질합격을 받아야 한다.

물론 불합격이 나오면 동우는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주간사 증권사인 동원증권이 추정한 동우의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백10억원 및 15억원이다.

손 사장과 특수관계인은 동우에 대한 89.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