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아소프트는 휴대용단말기 전자수첩등을 통해 무선으로도 영업정보 데이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송수신자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원재료 재고,공장 가동현황,소비자 동향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수입해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기업경영에 응용할 여지가 많은 새로운 사업부문이다.

굳이 업종을 분류하면 무선 시스템통합(SI)업체로 지칭할 수 있다.

전체 SI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미미하다.

모디아소프트는 무선 시스템으로 영수증 처리가 가능한 프린터기 개발에도 성공,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을 잡고 있다.

공모자금중 일부도 여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은 모디아소프트의 올해 추정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2백3억원 및 29억원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대부분을 반제품형태로 일본 과 미국의 대기업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환율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달러가치가 높아지면 원가 부담으로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도현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60.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외 5명의 개인이 갖고 있는 지분은 11.5%이며 3개의 법인체가 6.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양홍모.주용석.임상택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