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근로자주식저축에 이틀동안 9백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업협회는 전 증권사를 대상으로 근로자주식저축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6천3백21개의 계좌가 신설되면서 9백억3천만원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직접투자,간접투자(펀드)상품을 포함한 판매규모는 1백52억원.이어 LG투자증권이 1백27억원을 판매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현대증권은 1백19억원,대우증권은 1백5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나머지 증권사들은 판매금액이 1백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대신증권이 72억원,굿모닝증권 47억원,동원증권 33억원,대한투자신탁증권이 32억원을 판매했다.

현대투신증권 제일투신증권은 2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중 1조원이상의 자금이 이 상품에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