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소프트가 아이비즈넷(비상장사)의 흡수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에게 지급해야될 주식매수비용이 15억7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예탁원은 피코소프트에 들어온 주식매수청구를 집계한 결과 청구권 행사주식은 발행주식수의 3.7%에 상당하는 5만6천70주(주주수로는 2백23명)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피코소프트는 주당 2만8천79원을 지급,모두 15억7천만원어치의 자사 주식을 매수해야된다.

피코소프트는 이달 29일에 주식매수대금을 반대주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피코소프트는 1백%의 무상증자와 20%의 주식배당을 주주들에게 제시하는등 주식매수청구를 막기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피코소프트는 올 상반기말 현재 자기자본이 1백59억원(납입자본금은 7억5천만원)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