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가 신바람을 내고 있다.

14일 증시에서 제약업종지수는 전날보다 4.07% 상승했다. 최근 6일새 13%나 올랐다.

이날도 우선주 포함,48개 상장종목 가운데 36개 종목이 상승했다.

부광약품 환인제약 유유산업 등 1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중 수도약품은 5일 연속,환인제약 한일약품 한올제약 등은 이틀 연속 상한가행진을 벌였다.

화학업종에 속한 LG화학도 퀴놀론계 항생제(팩티브)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임박했다는 재료로 2.33% 상승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8일새 27%나 급등했다.

제약주의 상승에는 △LG화학의 퀴놀론계 항생제의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이 임박한 점과 △예상보다 안정적인 실적 △부시 당선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점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LG투자증권 황호성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팩티브가 FDA 승인을 받으면 국산 1호 신약의 닻이 오르게 돼 기대감에 그쳤던 신약테마가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