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정보는 14일 미국 최대의 개인신용정보회사인 트랜스유니온(Trans Union)사와 개인신용정보 및 개인신용평가 사업을 공동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신평정보는 이를 계기로 국내 최초의 개인신용정보은행(Credit Bureau)의 설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신평정보는 또 트랜스유니온사에 앞으로 3년간 지분을 출자할 수 있는 콜옵션도 부여했다.

매입지분율은 1단계 4%,2단계는 10%까지 가능하다.

트랜스유니온사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인신용전문회사로 지난해말 현재 미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한신평정보 관계자는 "현재 불량거래정보(Negative Data) 위주의 국내 신용정보업계의 제한적인 개인 신용정보 및 개인 신용평가시스템에서 탈피해 거래실적정보(Positive Data)가 추가된 선진 신용정보를 도입함으로써 국내 개인신용정보사업의 획기적인 방향 전환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