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치와 LCD 검사장비를 만드는 평창하이테크는 14일 삼성전자로부터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검사장비(프로브 스테이션)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15억원으로 내년 3월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TFT-LCD 업체들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어 관련부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평창하이테크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2백6억원,당기순이익은 40% 늘어난 26억원을 예상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