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구조조정기금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한강기금은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뮤추얼펀드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한강기금의 외국인 지분율은 4개월여 동안 꾸준히 상승,10%에 육박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외국인은 단 이틀만 빼고 모두 순매수를 유지해 지분율을 4.89%에서 9.33%까지 끌어 올렸다.

증시 관계자들은 한강기금의 순자산가치(NAV)에 비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40% 이상 낮다는 점이 외국인의 매수세를 끌어들인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한강기금의 순자산가치가 4천8백90원인데 비해 거래소에서 형성된 가격은 2천7백50원에 머물러 있다.

또 배당을 통해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외국인의 관심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강기금 관계자는 "내년 결산시(3월) 15% 가량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므로 배당투자 측면에서도 고려해볼 만한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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