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자사주중 전체 발행물량의 28.4%에 해당하는 지분을 처분할 것이란 루머가 퍼지고 있다.

S-Oil은 현재 39% 정도의 자사주를 갖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쌍용양회가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내놓았던 S-Oil 지분 28.4%를 지난해 12월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분은 1년6개월 이내에 제3자에게 매각키로 했으나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제3자매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S-Oil은 한편 나머지 10.6%의 자사주중 일부를 소각하기 위해 규모와 시기 등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배당은 중간배당 10%를 포함해 50%안팎 선에서 실시키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