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LG상사 LG화학우선주 동성화학 등이 연말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지난 97∼99년 결산기에 2년 이상 배당을 실시한 상장기업중 올해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이 9.0%를 넘고 지난 7일 종가가 1만5천원 미만인 종목을 선정,배당투자가 유망하다고 10일 밝혔다.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백분율을 말한다.

배당금이 많아도 주가가 높으면 투자금액 대비 수익이 적기 때문에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된다.

한진중공업의 경우 올해 예상 배당금이 주당 5백원(배당률 10%)인데 비해 지난 7일 종가는 2천5백원에 불과,예상 배당수익률이 20.0%로 추정됐다.

LG상사 역시 올해 배당률은 10%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주가가 2천5백원으로 낮아 배당수익률은 2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LG화학우 동성화학 현대백화점 SK가스 등도 예상 배당수익률이 11.0%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LG칼텍스가스(10.9%) 현대차우(10.8%) SK우(10.7%) 역시 두자릿수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장은 "배당투자 때 단순한 액면배당률보다는 주가를 고려한 배당수익률을 잣대로 활용,배당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은 기업에 우선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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