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에는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골고루 추천했다.

업종별로도 통신장비주와 환경주,실적호전주,고배당주 등이 섞여있다.

시장내 주도주가 없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다.

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가격메리트가 높은 종목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텔슨전자(굿모닝증권 대우증권 동양증권)와 휴맥스(한화증권 굿모닝증권 신영증권)는 각각 3개 증권사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텔슨전자의 경우 노키아와 새로운 공급계약을 맺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는게 호재로 거론됐다.

휴맥스는 셋톱 박스(set top box) 제조업체로 생산물량을 1백% 수출하고 있는 회사.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어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업체로는 환경관련 종목인 성광엔비텍이 SK증권과 대신증권에서 동시에 추천을 받았다.

일본 미쓰이엔지니어링과 최근 제휴했으며 연 1백억원대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퓨쳐시스템은 보안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LG증권이 추천했다.

우리별텔레콤은 올해 창사이래 최대치인 33억원의 흑자를 달성,순이익의 60%에 달하는 19억8천만원을 현금배당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대신증권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내년 4월에 출시예정인 주름살제거용 화장품의 매출전망이 밝다는 이유로 동원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