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들어 주로 ''팔자''편이었던 국내기관은 매수우위로 돌아선 반면 개인은 매도에 치중했다.

7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80포인트(1.24%) 오른 65.20에 마감됐다.

전날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87계약을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오전 장 초반에는 1천계약 이상의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장 막판에 대거 청산에 나서 여전히 단타매매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전날 매도전략을 구사했던 국내기관들은 집중적으로 환매수에 나서면서 선물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장베이시스가 지속적으로 백워데이션상태를 유지,현물시장에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졌다.

선물관계자들은 "그동안 누적된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많아 어느 정도 예상된 물량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