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맥없이 저점을 낮춰가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한글과컴퓨터 주식을 매각하는 등 자구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소문에 덴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1백30원(4.85%) 내린 2천5백50원(액면가 5백원). 1백10만주나 거래되면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으나 ''팔자'' 우위로 마감됐다.

메디슨은 자금난 소문이 불거진 뒤 메디다스 한글과컴퓨터 등 주력사의 지분을 잇따라 처분하면서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시장반응은 신통치 않다.

외국인 지분율도 한달새 36%에서 33%로 3%포인트나 하락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