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두달여 만에 8만원 고지에 다시 올랐다.

7일 종가는 전날보다 3천원(3.82%) 오른 8만1천5백원.

대표적인 외국인 선호주로 굳어진 게 주가에 날개를 단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은 지난 9월28일 외국인 투자한도가 풀린 이후 ''사자''행진에 나서 지분율을 42%에서 47%로 끌어올렸다.

이날도 워버그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주문이 잇따랐다.

LG투자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모건스탠리증권이 오는 10일 MSCI지수 편입 비중을 발표하면 포항제철의 편입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들이 선취매에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