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등으로 외국인이 국내 선물시장에서 올들어 최대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선물가격이 장중에 급등하는가 하면 옵션 하루거래량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전날에 이어 폭발적인 매수세를 이어갔다.

전날 3천6백계약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5천87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체결된 순매수규모는 올들어 가장 많은 규모다.

장중 한때는 순매수규모가 6천계약에 육박하며 선물가격을 밀어 올렸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갑자기 매도물량을 쏟아내 선물가격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그린스펀의 발언으로 나스닥이 급등했다는 소식이 외국인의 순매수를 이끈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로 선물가격이 급등하자 옵션시장도 요동을 쳤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무려 1백50만계약 이상 늘어난 3백12만계약을 기록,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콜옵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매도포지션을 정리하려는 환매수주문과 차익을 노리는 투기세력의 신규매수주문이 대거 몰려들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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