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의 유통주식 물량이 발행주식수의 20%에 못 미쳐 장세가 회복될 경우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6일 굿모닝증권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지난 10월 민영화 완료 이후 외국인의 매집으로 실제 유통되는 주식수는 발행주식 9천6백48만주의 약 20%인 1천9백만주 정도로 파악됐다.

투자자별 포철 주식 보유현황을 보면 △외국인 47.3% △자사주 15.5% △중소기업은행 4.8% △동국제강 연합철강 등 업무 관련 회사 10% 등이다.

여기에 SK그룹이 전략적으로 포철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장기보유 물량이 총 발행주식의 80%를 넘는다고 굿모닝증권은 밝혔다.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도 "일본 등 아시아 철강업체들이 감산에 들어가 철강가격이 내년부터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으로 철강 수요가 늘어나면 포철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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