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재개되자마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주말보다 1천30원 내린 5천8백90원.매매정지를 받았다가 풀리면서 미수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여파로 풀이됐다.

한솔텔레컴은 지난 1일 또다시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되면서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매출액의 10%를 넘는 계약을 체결할 경우 공시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위반해 관리종목으로 떨어뜨렸다는 것이 증권거래소의 설명이다.

하지만 한솔텔레컴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의 10%가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솔텔레컴은 증권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 아래 변호사와 협의중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