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종합주가지수가 485∼685선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UBS워버그증권은 ''2001년 한국증시 전망''자료를 통해 이같은 주가 전망치를 제시했다.

또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포철 국민은행 SK텔레콤 대덕전자 등을 투자유망 7개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다소 비관적인 주가 전망의 배경으로는 무엇보다 GDP 성장률이 올해 8.4%에서 내년엔 3.9%로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한국기업들의 GDP대비 총부채비율이 1백28%로 여전히 높다는 점을 들었다.

이런 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본격적인 반등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침체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