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광통신부품 생산업체인 삼성코닝마이크로옵틱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자회사인 삼성코닝마이크로옵틱스㈜가 실시하는 5백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2백49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후 삼성전자의 지분은 종전과 같은 49%로 유지되며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 코닝사도 지분율만큼의 자금을 투입한다.

이번 증자로 삼성코닝마이크로옵틱스㈜의 자본금은 66억원에서 5백74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코닝마이크로옵틱스㈜는 광통신부품을 만드는 업체로 브라운관 유리를 생산하는 삼성코닝과는 별개의 회사다.

삼성전자측은 세계적으로 광통신 부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투자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