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들면서 채권금리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09%포인트 떨어진 연7.2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AA-등급)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8.38%를 나타냈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 역시 연11.87%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가라앉았다.

거래는 단기물보다는 장기물에 집중됐다.

채권전문가들은 그동안 금리상승을 부추겼던 원화환율 상승세가 둔화됐고 은행 등 시중기관의 자금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것이 금리하락을 유도했다고 풀이했다.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국채선물 12월물 지수도 지난주말에 비해 0.18포인트 상승한 101.84에 마감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