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이후 10개월중7 7차례나 월초(첫째주)에 주가가 올랐던 것으로 나타나 ''월초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SK증권은 "올들어 연중 내내 연쇄적으로 악재가 나오면서 하락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월별 주가흐름은 비교적 규칙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면서 "이같은 흐름으로 미뤄보면 주가는 반등시점에 임박해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이 지난 10개월간 주단위 주가등락을 분석한 결과 첫째주는 종합주가지수가 평균 2.85% 상승했으며 둘째주는 마이너스 0.96%,셋째주는 마이너스 3.46%,넷째주는 마이너스 2.26%,다섯째주는 마이너스 0.97%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선물및 옵션만기일이후 3주째가 낙폭이 가장 컸으며 마지막주(넷째주와 다섯째주)는 낙폭이 진정된 가운데 전주의 하락에 대한 반등을 모색했고 이어 월초에는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5월,9월을 제외한 나머지 7개월은 지수가 2주 연속 하락하면 다음주에는 예외없이 반등을 시도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3일이후 이날까지 2주동안 하락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