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회계법인은 세계 5대 회계법인의 하나인 KPMG와 한국내 멤버펌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KPMG는 1백59개국에 진출,8백30여개의 도시에 사무소를 갖고 있으며 10만명 이상의 회계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계 및 경영자문회사다.

삼정회계법인은 KPMG의 독점적 멤버펌이 됨으로써 감사 및 회계서비스,경영자문서비스 등 KPMG의 모든 다국적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정회계법인은 삼정컨설팅,삼정 인베스트먼트뱅크 등과 함께 삼정컨설팅 그룹(대표 윤영각)의 일원이며 지난 94년 창립됐다.

국내 30여개의 회계법인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 기준 6위에 올라있다.

한편 삼정회계법인은 강성원(52) 전 안건회계법인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