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결산법인인 성창기업이 5년만에 흑자전환했다.

또 부동산 매각등 워크아웃 자율추진도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2일 성창기업은 9월말 결산결과 1백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성창기업이 흑자를 내기는 지난 95년 이후 처음이다.

성창기업은 최근 3개년동안 97년 82억원,98년 8백58억원,99년 2백26억원등 막대한 적자를 냈었다.

성창기업은 부동산 처분이익으로 1백70억원 발생한 것이 흑자전환의 주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감가상각방법과 기계장치등의 내용연수등을 변경해 감가상각비용이 지난해보다 1백억원 정도 감소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42억원에서 1백42억원으로 급증했다.

성창기업은 부동산 매각대금 2백20억원을 전액 차입금상환에 사용해 향후 금융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산 해운대 타일공장 부지등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차입금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