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22일 한누리투자증권을 주간사로 하는 컨소시엄에 보유중인 쌍용중공업 주식 6백78만3천1백70주(34.49%)를 1백63억2천30만7천20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누리증권은 지난11월 5일 쌍용중 지분 양수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쌍용중에 대한 재무실사 작업을 벌여 왔다.

이번 지분 매각은 경영권을 포함한 법인매각 형태로 쌍용중공업의 기존 종업원은 그대로 승계하기로 양측이 계약을 맺었다고 쌍용측은 설명했다.

쌍용양회는 쌍용중 지분매각에 이어 현재 추진중인 쌍용정보통신 지분 및 보유부동산 매각 등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부채 비율이 올해말까지 1백23%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