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가치가 크게 오르고 있다.

2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일본엔화에 대해 달러당 1백9.86엔을 기록,전날보다 0.72엔 올랐다.

앞서 뉴욕시장에서는 장중한때 달러당 1백10엔선을 돌파,1백10.35엔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월말이후 최고치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시장개입 우려로 유로당 85.13센트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외환전문가들은 달러강세(엔화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일본의 정국불안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정국불안에다 일본경제의 회복세가 주춤해지고 있어 달러강세현상이 올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