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주가지수 선물을 대량 매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외국인은 이날 주가지수 선물 12월물을 2천8백20계약 매수하고 5천8백68계약을 매도,3천48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신규매도가 3천1백54계약을 차지했다.

금액으로는 1천억원가량에 달한다.

외국인이 3천계약 이상의 선물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 13일(4천1백49계약 순매도)이후 닷새만이다.

외국인은 지난 13일 대량 순매도한뒤 14일부터 하루평균 3천계약을 환매수(매도포지션을 청산하는 것)하는 등 매수쪽에 가담해왔다.

외국인이 이날 다시 매도세로 돌아선 것은 주가하락을 예상,보유 현물주식에 대한 헤징(위험회피)을 위한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서정 서울증권 파생상품팀장은 "동남아 통화불안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국회파행으로 공적자금 투입 지연 등의 악재가 불거지면서 향후 주가전망을 어둡게 보는 외국인들이 위험회피를 위해 헤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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