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했다.

16일 제3시장의 수정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천3백33원 내린 1만6천6백69원에 마감됐다.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의 약세로 제3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날 주가가 하락한 종목수가 39개로 오른 종목수(34개)보다 많았다.

넷티스네트가 전날보다 90% 이상 떨어지는 등 대신석유 디킴스커뮤니케이션즈 등도 주가 하락골이 깊었다.

고려정보통신은 4일 연속 하락했다.

거래대금은 2억원을 기록,사상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6만주 감소한 66만주에 그쳤다.

한국정보중개 바이스톡 등 저가주의 거래만 활개를 쳤다.

제3시장에 지정된 종목중 30%(34개)가 이날 단 한주의 거래도 없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