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매동향에 따라 선물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했다.

15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30포인트(0.44%) 상승한 69.00에 마감됐다.

오전 장중한때는 개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71.15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도 7백계약 가량 순매수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가 3,000선을 회복했다는 점이 시장분위기 호전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시장베이시스도 오전장 한때 콘탱고상태로 전환돼 대규모의 프로그램 매수물량을 유도했다.

이날 현물시장에 쏟아진 프로그램 매수규모는 1천8백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오후 2시반이후 외국인들이 1천3백계약이상의 선물 신규매도물량을 쏟아내 한때 선물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외국인의 태도돌변이 옵션시장의 풋매도물량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