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4분기까지 실적기준으로 흑자전환한 기업은 모두 18개사다.

하지만 3·4분기 들어 흑자 증가세가 둔화된 기업도 적지 않아 자료이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통신프리텔은 3·4분기에 6백23억원의 순익을 냈다.

올들어 3·4분기까지 누적순익은 6백92억원이다.

지난해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

하지만 연초에 제시했던 올 순익목표 2천억원은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올해 목표를 1천2백억원 수준으로 하향조정했다.

마담포라도 계절적인 소비감소를 이유로 매출이 감소해 3·4분기 순이익이 1억원에 머물렀다.

지이티는 주식매수선택권에 대한 3억원 규모의 회계처리비용이 발생,누적기준으로는 흑자 전환했으나 3·4분기에는 1억원의 적자를 봤다.

건설용 배관자제 생산업체인 아세아조인트도 매출은 늘어났으나 신제품 개발에 따른 투자비 등의 증가로 3·4분기에는 1억원 정도 적자를 기록했다.

아이즈비전은 인터넷 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역시 3·4분기에 71억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