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손길승 그룹회장과 최태원 SK㈜회장 등 22명의 회장 및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캔미팅''을 개최한다.

그룹 CEO(최고경영자) 캔미팅은 지난해 중국 베이징 회의에 이어 두번째 소집되는 것으로 다음 연도의 사업방향과 인사등을 구상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캔미팅에선 변화관리에 대한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회사마다 어떤 식으로 변화의 방향을 잡을 것인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SK 관계자는 전했다.

캔미팅은 부원들이 부서장과 커피나 음료 등을 마시면서 격의없는 자유토론을 벌이며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을 찾아내는 SK그룹의 독특한 회의방식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