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사들은 시가총액 상위의 우량대형주보다는 실적개선추세가 두드러지는 중.소형업체를 주로 추천했다.

증시수급상황이 불투명한 국면에서는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시세를 내기 쉽다는 분석이다.

희성전선 대웅제약 자화전자 호남석유화학 등이 이런 연유로 추천반열에 올랐다.

증권주도 주목을 받았다.

올 상반기 실적이 두드러졌던 대우증권과 재무안정성이 돋보이는 LG투자증권이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지난주 추천종목중에는 동양증권이 추천한 신대양제지가 10%가까운 수익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 희성전선

최근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의 급증으로 광케이블을 비롯한 통신선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다.

내년께 전주에 광섬유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최근 LAN부품사업에도 진출,이익창출이 기대된다.

한화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SK) 수익률은 플러스 0.70%.

한화증권

□ 대우증권

올 상반기에 1천2백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업계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대우 관련 부실로 업계 순위가 내려갔지만 손실을 지난해 대부분 회계처리해 이익규모가 늘어났다.

경쟁업체들의 순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둔화돼 업계 수위자리를 재탈환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교보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전기) 수익률은 마이너스 9.59%.

교보증권

□ 대웅제약

올 상반기(3∼9월) 경상이익이 1백60억원을 기록,지난해 연간 경상이익 규모(1백47억원)를 넘어섰다.

부가가치가 높은 생명공학 제품과 배합신약의 매출확대가 이익증가에 기여했다.

진켐 펠트론 바이오알파 등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동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한국전력) 수익률은 플러스 7.04%.

동원증권

□ 삼성전기

국내 최대 종합전자부품 제조업체다.

3·4분기까지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백%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올 2·4분기보다 9% 정도 늘어났다.

마진율이 높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에 대한 수요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중공업) 수익률은 플러스 8.82%.

대우증권

□ 삼성SDI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컬러필터 사업부문을 삼성전자에 양도한 대신 폴리머배터리 등 첨단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돼 지난달 이후 순매수 규모가 1백만주를 웃돌고 있다.

SK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포항제철) 수익률은 마이너스 4.63%.

SK증권

□ 대일화학

올 6월말 기준 주당순자산가치가 4만9천원에 달한다.

최근 거래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이동평균선도 정배열상태에 진입,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사업을 정관에 추가함으로써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양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신대양제지) 수익률은 플러스 9.86%.

동양증권

□ 호남석유화학

주력제품인 EG(에틸렌 글리콜) 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설비투자가 완료되는 2002년초부터 수익성이 한단계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9월 3만원대가 붕괴된 이후 주가가 긴 조정기간을 거쳤다.

신영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KEC) 수익률은 마이너스 5.03%.

신영증권

□ 자화전자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이달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내년부터 코인형 진동모터와 전동팽창밸브 등의 매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은 54.4%,영업이익증가율은 74.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LG투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제일제당) 수익률은 플러스 2.57%.

LG투자증권

□ 호텔신라

올해 객실수입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5백35억원,식음료수입은 15.4% 늘어난 8백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매출액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면세점 수입 규모도 엔고로 인한 일본인 관광객 확대로 지난해에 비해 12% 정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굿모닝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중공업) 수익률은 플러스 8.82%.

굿모닝증권

□ LG투자증권

주식약정 인수 자산운용 국제영업 등에서 고른 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규모 증자를 통해 업계 최고수준의 자기자본을 확충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고객의 편의성을 강조한 금융포털사이트 ''ifLG.com''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