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금흐름이 양호한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이같은 종목으로 대덕GDS 평화산업 동일제지 수출포장 태평양물산 등이 꼽혔다.

10일 대우증권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거래소 중소형주는 내년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현금흐름에도 문제가 없는 재무구조 우량주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내년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잉여현금흐름이 증가추세를 보이며 △부채비율이 1백%를 밑돌고 △PER(주가수익비율)는 5배 미만인 상장사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대덕GDS의 경우 내년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56% 증가한 3백37억원 정도로 전망됐다.

내년도에 예상되는 잉여현금흐름(현금유입액-감가상각비-신규투자액)이 1백66억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 반면 예상 PER는 3.9배로 나타나 주가가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화산업 역시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익전망은 좋지만 예상 PER는 4.7배에 그쳤다.

동일제지 수출포장 태평양물산 캠브리지 등도 내년 수익전망이 밝아 투자 유망한 종목군에 선정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