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9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종합주가지수를 560선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도 80선을 회복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 오른 560.66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락과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매물의 영향으로 장 초반 540선까지 내렸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은행 경영평가가 마무리되자 국민은행 주택은행 신한은행 등 우량은행을 2백93만주나 순매수했다.

이에 자극받은 개인이 저가매수를 노리고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섰다.

장 마감무렵 오히려 프로그램매수세가 흘러들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0.80포인트 상승한 80.11에 마감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