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는 3일만에 반등했으나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4.74포인트 오른 558.09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4억주를 밑돌았다.

시장은 하루종일 대우차 최종 부도처리 여부, 현대건설 처리 문제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소폭의 등락만 이어져 관망세가 뚜렷했다.

9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선물.옵션과 연계된 프로그램매물까지 흘러나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외국인이 시가총액 2위 종목인 SK텔레콤을 중심으로 1천5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장을 떠받쳤다.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된 현대차 기아차가 상승했으며 현대건설 지원을 거부한 현대상선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을 비롯한 SK그룹주도 전반적인 상승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 하락한 79.31을 기록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결과다.

리타워텍 등이 상승한 반면 바른손 이네트 등은 하한가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