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들이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주가가 상승페달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의 하나인 미국의 무디스사는 6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가 한국과 미국에서 영업이 호전되고 있는 데다 지배구조 개선을 서두르고 있어 향후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그러나 현대차의 현재 신용등급을 ''Ba3''로 유지했다.

현대자동차의 신용전망 상향조정은 지난달 31일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등급 상향조치에 뒤이은 것이다.

S&P는 당시 "시장점유율 및 비용구조가 개선됐다"고 평가,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한단계 높였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