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동신제약에 대한 지분인수와 관련,양사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돼 양사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대우증권은 한미약품의 경우 M&A(기업인수합병)시 통상적으로 인수하는 기업의 주가상승이 미미한 편인 데다 당초 예상을 밑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돼 주가의 단기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동신제약도 피인수에 대한 소문이 나오면서 M&A재료가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점에서 주가의 추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양사의 주력제품이 중복되지 않아 상호 보완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양사는 마케팅이나 영업거점의 공동운영 등을 통해 전문의약품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장기 주가 전망은 밝은 것으로 평가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