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이 퇴출대상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2천7백5원.

이 회사는 지난 9월 4천50원을 기록한 후 부실기업 퇴출이 임박해지면서 지난 1일 2천50원까지 하락했다.

벽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채권단 협의를 거쳐 12월1일 벽산개발을 흡수 합병하게 되며,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본사를 비롯 보유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워크아웃 조기졸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